1, 대구에서의 대표 관광지, 대구근대문화골목 및 수성못
대구는 서울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40분이면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이제는 서울에서 당일치기도 충분히 가능한 곳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곳에 선정된 대구의 근대문화 골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근대문화골목은 말 그대로 근대 문화의 발자취를 경험해 보는 여행입니다.
청라언덕을 시작점으로 3.1 만세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을 지나 진골목과 화교협회까지 약 1.64km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보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대구는 전쟁의 피해가 덜 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많은 유물들이 남아있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의 집약체로 동산병원 내 서양식으로 지어진 벽돌 건물의 선교사 주택, 프랑스 신부에 의해 설립된 계싼성당, 경북 최초의 깁독쇼회 제일교회 등 살아있는 역사의 건물들이 남아있습니다. 제일 교회옆에는 3.1 운동과 관련된 사진 자료들이 걸려 있습니다. 3.1 운동이 대구에서는 3.8 운동으로까지 번져 만세 운동 집결지로도 이용하였습니다. 대구에 온다면 이러한 근대사를 되새김질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대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지는 수성못입니다. 수성못은 1년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못 주변으로 심어놓은 나무들이 많습니다. 서울의 청계천이 있다면 대구에는 수성못이 있습니다. 수성못에는 오리배, 밤이면 화려한 레이저 분수쇼를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밤낮 상관없이 대구시민들의 산책로인 수성못 인근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이 생겼습니다.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수성못에서 피서를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2, 대구의 낮과 밤을 즐기는 곳, 이월드와 서문시장 야시장
대구가 고향인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지금의 이월드라는 단어보다는 우방랜드라고 바로 말을 합니다. 예전의 우방랜드가 지금은 새롭게 이월드라는 이름으로 탄생했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동물농장, 아이스링크까지 구비되어있는 대구의 롯데월드입니다. 이월드에서는 사계절 꽃축제가 열리고 다양한 페스티벌들도 구성되어 가족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낮에 이월드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면 저녁에서는 서문시장에 들려 야시장을 경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문시장의 대구의 최대의 재래시장으로,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는 길을 찾지 못할 정도입니다. 특히 서문시장의 야시장은 350미터가 넘는 거리에 약 80여 개의 매대가 있어 밤마다 관광객의 야식을 유혹합니다.
3. 대구는 먹거리의 고장 - 대구막창, 복불고기
대구에만 존재하면서도, 특별한 음식 2가지를 소개한다면 대구막창과 복불고기입니다. 대구막창은 대구막창 그 단어 쓰여진 간판을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대구막창은 막창골목이 있을 만큼 유명합니다. 막창구이는 1969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성당못 옆에 도축장이 생기면서 대구의 막창이 유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소나 돼지의 막창으로 찌개를 끓여 먹었으나 막창에 양념이 배이지 않자, 1970년이 되면서 황금막창이라는 가게에서 막창을 연탄에 구워 된장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법이 생기면서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막창은 찌개보다는 구이로 더 유명하고, 한국인들의 소울 푸드가 되었습니다, 전국각지에서도 대구막창을 먹으로 방문하기도 하고 택배로 받아 집에서 대구 스타일로 먹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대구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은 복불고기입니다. 복불고기는 대구광역시에서 복어살에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을 넣어 불고기스타일로 볶아서 만든 음식입니다. 한국인만의 자극적이고 매콤한 양념을 베이스로, 뼈를 발라낸 복어살을 콩나물, 양파, 대파 등을 넣어 빨갛게 볶아냅니다. 복어를 재료로 우리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낸 복불고기는 대구 10 미 중 하나입니다. 서울에는 주로 복지리탕으로 맑게 먹지만 대구에서는 대구시민의 식성에 맞춰 마치 육고기를 넣고 요리한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맛있는 요리를 개발해 낸 것입니다. 현재 대표 복불고기 음식점은 미성복어불고기집이며, 복불고기를 메인으로 먹고 K-디저트인 볶음밥은 우리의 수저를 멈출 수 없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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