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울릉도, 독도)에서 가볼만한곳(볼거리, 먹거리 등) 총정리

1. 울릉군에서 볼거리 - 행남해안 산책로, 독도 방문하기 

울릉도는 도둑, 공해, 뱀이 없으며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 많은 3무(無) 5다(多)의 섬입니다. 파도가 높지 않을 때만 허락된 섬입니다. 강릉항이나 포항, 묵포항에서 뱃길로 3시간을 달려 도착하면 울릉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를 가기 위해서는 배편을 이용할 수 있을 날씨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미리 배편, 숙박 등을 예약했더라도 당일의 기상상황이 우리의 여행유무를 가릅니다. 비바람과 파도가 만든 아름다운 산책길인 영남해안산책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동항에서 저동항까지 길게 이어진 해안 산책로는 해안 절벽, 푸른 숲, 맑은 에메랄드 빛 바다는 울릉도까지 힘들게 온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 이러한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를 걷는다는 것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이러한 자연경관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동항 인근에는 깨끗하게 손질한 오징어를 해풍에 말리는 모습이 보이며, 오징어배가 항구에 들어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울릉군에 소속된 독도는 울릉도에 왔다고 해서 무조건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울릉도에서 독도는 약 배로 2시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천혜의 비경과 천연자원을 가진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에 등록된 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도는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섬으로 꼽습니다. 60도의 깎아지른 듯한 비탈질은 아찔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비경입니다. 460만 년 전 해저용암 분출로 인해 생선 된 독도는 군사 및 전략적 가치, 지질과 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독도 인근에 자생하는 식물은 60여 종이 넘어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해보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2, 오징어, 명이나물 울릉도 대표 식재료 

 

울릉도 5미는 오징어, 울릉쇠고기, 홍합밥, 산채비빔밥, 호박엿입니다. 즉 울릉도에 방문했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바로 5 미입니다. 특히 울릉도를 대표 식재료인 오징어를 활용하여 만든 음식 중 오징어내장탕이 있습니다. 울릉도 향토음식인 오징어 내장탕은 투박하게 감자를 넣어 만든 감자밥과 함께 나옵니다. 울릉도는 쌀이 귀하고 감자와 옥수수를 많이 심기 때문에 감자를 쌀대신하여 넣어 밥을 짓기 때문입니다. 울릉도 오징어는 싱싱하여 그 내장을 버리지 않고 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이 찌개는 비릿한 맛이 나지 않으며 뽁딱장이라고 불리는 오징어 내장으로 만든 비빔장과 함께 잘 어울립니다. 
 
한국인이라면 삼겹살을 좋아할 것입니다. 삼겹살과 함께 밑반찬으로 나오는 명이나물은 울릉도의 자연산 명이가 특히 유명하며, 그 근방에서 서식되는 식물입니다. 밥도둑 끝판왕인 명이나물장아찌가 특히 울릉도에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명이로 알려진 산나물은 마늘냄새가 나고 부추향이 나서 산마늘이라고 붙였으며 고산지대에 자라는 나물입니다. 울릉도에서도 소고기나 삼겹살과 함께 반찬으로 내어준 것이 외지인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세가 더해졌습니다. 그만큼 명이나물은 고급 식재료이며, 울릉도에서도 허가받은 주민만 채집할 수 있습니다. 중국산 산마늘도 종종 보이나 울릉도 자연 명이와는 맛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3. 울릉군에서의 대표 구경거리 -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 봉래폭포

 

울릉군에도 모노레일이 생겼습니다 모노레일이 생기기 전에는 꼬불한 길을 직접 걸어서 올라가야 했으나 모노레일이 생긴 후로 태하 대풍감 절벽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울릉도 바다를 내려다보며 이국적은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소개하고자 하는 볼거리는 봉래폭포입니다. 자연의 집합체 같이 느껴지는 울릉군에서는 역시 폭포가 빠질 수 없습니다. 성인봉 깊은 골짜기에서 삼단으로 떨어지는 봉래폭포는 그 소리부터 속이 뻥 뚫리고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봉래폭포는 낙차가 30미터에 이르며, 하루 유량 3천 톤이 넘어 물이 부족한 울릉도의 상수원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깊숙한 곳에 위치한 봉래폭포는 주변 삼림욕장과 수려한 산새와 맑은 공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합니다. 봉래폭포는 그만큼 한여름에는 피서지로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