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 통영에서 관광해야할 곳, 향토음식, 체험놀이시설

1. 볼거리 - 외도, 바람의 언덕, 소매물도 

 

대한민국 남해에는 천국의 섬이라고 불리는 외도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남해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해상 식물원인 외도 보타니아는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외도를 방문하게 되면 유토피아, 파라다이스, 지상낙원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수밖에 없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거제 관광장소 탑 3안에 듭니다.

외도는 과거 30년 전 바다낚시를 갔다가 풍랑을 맞아 외도에 들어가게 된 고 이창호 씨가 섬에 반하여 주민하게 큰 보상을 한 후 구입한 섬입니다.

처음에는 농장을 운영하였으나 번번이 실패하여 식물원으로 바꾸어, 지금은 식물원으로서 아름답게 꾸며진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동백나무 군락지, 대나무숲, 아열대 식물까지 우리나라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제시에는 외도뿐만 아니라 외국에 온듯한 느낌을 주게 하는 바람의 언덕이란 곳도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와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 덕분에 더욱더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바람과 바람이 만나는 곳인 바람의 언덕에 올라가게 되면 하얀 풍차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언덕을 오르다 힘들 때쯤에는 주변에 놓인 벤치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고, 잠시나마 자연 그대로의 바람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남해 쪽에는 다도해로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섬인 소매물도가 있습니다. 통영의 8경에 포함되는 소매물도는 통영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을, 거제에서는 40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소매물도는 대한민국만의 절경인 가파른 해안절벽과 암석들이 경관을 자랑합니다. 소매물도에 왔다면 하얀 등대는 꼭 봐야 합니다.

등대섬까지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올라가다 보면 주변 경치를 보다 보면 멋진 해안을 볼 수 있습니다. 
 

2. 먹거리- 충무김밥, 멍게비빔밥, 성게비빔밥

 

통영의 음식 하면 바로 떠오르는 첫 번째가 충무김밥입니다.

통영의 예전 지명인 충무에서 따와 지금까지도 통영김밥이 아닌 충무김밥으로 불립니다.

통영의 대표 먹거리인 충무김밥은 간을 하지 않은 맨밥에 김을 싸서 오징어무침과 무김치를 곁들어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 김밥처럼 햄, 단무지, 시금치, 계란 등이 들어가지 않고 맨밥에 김을 싸서, 투박하게 썰은 양념된 무김치와 오징어무침과 함께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입니다.

아삭한 무김치와 오징어무침, 김밥과 세 개를 동시에 찍어먹는 게 일품입니다.
 
경상남도 거제도에는 물회뿐만 아니라 향토음식인 성게비빔밥과 멍게비빔밥을 먹어봐야 합니다.

멍게와 성게를 넣은 비빔밥이라고 하면 비릿한 맛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호불호가 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멍게와 성게알 특유의 향과 고소함 때문에 은 전혀 비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갓 잡은 성게, 멍게를 양념하여 숙성하였기 때문에 맛도 좋습니다.

특히 함께 나오는 생선 지리탕은 제철 생선에 맞게 사계절 다르게 구성됩니다.

시원한 국물의 지리탕과 고소한 성게비빔밥을 함께 먹으면 남해를 다 즐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놀거리 - 통영루지

 

통영의 산비탈을 따라 스릴 있는 놀거리인 통영루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루지는 썰매에 누운 채 얼음트랙을 달리는 스포츠경기를 육상에서 즐기고자 일반인들을 위하여 만든 체험 놀이시설입니다.

루지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갖추고 있지만, 통영루지는 트랙이 1.5킬로미터로 아시아에서 제일 긴 트랙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영의 지형을 살려 통영 루지만의 코스를 만들어 특색이 있습니다. 산비탈을 따라 내려오는 루지는 속도에 따라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떠한 엔진이나 동력 없이 손으로 핸들을 잡아 조정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쉽게 작동법을 익혀 즐길 수 있습니다.

헬멧을 타고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정상까지 올려가다 보면 주변의 한려수도와 통영바다를 볼 수 있는데 지친고 힘든 바쁜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유유자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