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에서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고, 어디서 머무르지?

1. 강원도 평창에 가볼 만한 곳 - 대관령 양 떼목장

저는 2021년 11월에 결혼을 한 2년 차 직장인입니다. 결혼 1주년을 맞이하여 2022년 11월에 남편과 함께 국내여행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강원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한 번 더 경험하지 않은 지역인 평창을 선택하였습니다. 평창군은 2018년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곳으로, 그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저희는 평창군을 1박 2일 일정을 잡아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차로는 약 2시간 30분이 걸려 도착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대관령 양 떼목장이었습니다. 대관령 양 떼목장은 부드러운 능선과 야생식물로 가득 차있는 습지대입니다. 그러므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매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요금 :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우대 4,000원, 단체(30명 이상) 대인 5,500원, 소인 4,000원, 우대 4,000원, 30개월 미만 영유아 및 국가유공자 본인, 대관령면민은 무료입장
매표시간 : 9 am ~ 5:30 pm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대관령 양 떼목장은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까지 사계절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목장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직접 양들이 여유롭게 진녹색의 목초가 흔들거리는 능선에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평창의 양 떼목장은 다른 양 떼목장에 비하여 면양 사육 및 목초 관리에 대해서 국내 최고의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직접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도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강원도 평창군의 대표 먹거리 - 막국수, 황태

강원도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막국수 때문입니다. 우리 부부는 평상시에도 막국수와 수육조합을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 강원도는 메밀이 대표 특산물로 막국수 대표 맛집들이 어느 지역에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평창군을 방문하면서 가게 된 메밀막국수집은 방림메밀막국수 평창대관령분점이었습니다. 이 맛집은 식객 허영만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가게입니다.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으로 유명해지면서 외지인들에게도 인지도가 쌓여 유명하게 된 곳입니다. 평창에 도착하여 처음 방문한 맛집이었으며 저희 부부입에도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대표메뉴: 메밀물막국수, 메밀비빔맘국수, 수육
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눈마을길 13
전화번호: 033-335-1150
영업시간: 10:30~19:00(매일, 연중무휴)

 

특히 수육은 제가 먹어본 수육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매우 부드러우며, 돼지잡냄새도 없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막국수와의 조화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두 번째로, 평창은 황태덕장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황태로 만든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황태는 명태를 건조한것으로 한 겨울동안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횡계에서 12월말부터 4월까지 약 5개월간 바람받이로 건조시킨 생선입니다. 많은 식당 중에서도 저희는 황태회관이란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황태회관 앞은 관광버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단체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 소규모의 관광객까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석이 넘는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덕분에 질서 있고 빠른 회전율을 보였습니다. 저희는 황태구이 정식 2인을시켰스니다. 황태구이 정식에는 황태구이가 메인음식 이었으며 황탯국과 국민 밑반찬과 한께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한정식이었습니다. 모든 반찬이 맛있었으며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눈마을길 19 황태회관
영업시간: 6am~22:00 pm(연중무휴)
전화번호: 033-335-5795

 

3. 강원도 평창군 숙소 - 평창 휘닉스 

저희는 평창에서 1박 2일을 보내기 위하여 숙박을 어디서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가 머문 곳은 휘닉스 평창이라는 콘도, 리조트형태의 숙박시설이었습니다. 평창 휘닉스는 해발 700m 청정 고원지대에 자리 잡은 리조트로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머문 숙소의 방타입은 스카이스탠더드였습니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어 있으며, 메인 공간은 침대가 있으며 화장실은 1개였습니다. 가격대는 20만 원 정도로 예약하였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저희가 저녁을 먹고 체크인을 하러 갔을 시간에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여 리조트 근처를 뱅뱅 돌았습니다. 주차공간을 겨우 찾아 주차를 하여 입실하였습니다. 다음에도 평창군을 방문하게 된다면 평창 휘닉스를 묵어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레저 공간, 편의점, 주변 자연경관 등이 저희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