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나만의 한 여름 휴가 보내는 방법

1. 동해 제일 명소 - 추암촛대바위, 무릉계곡

 

추암촛대바위는 추암해변에 위치한 자연 명소로서, 길고 뾰족한 모양 때문에 촛대라고 붙여진 기암괴석입니다. 추암해변에는 형제바위,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등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있어 신기한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동해의 대표 일출 명소인 이곳은, 해가 떠오르면 검은 촛대바위 뒤로 잔잔하게 출렁이는 물결과 주황빛이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암촛대바위는 애국가의 배경화면에 자주 등장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익숙한 모습입니다. 

 

촛대바위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꿀팁을 이야기하ㅏ면, 바다쪽에 있는 바위산에 올라야 제대로 볼 수 있다. 나무데크가 깔려있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파도의 절경을 보고 싶다면 추암촛대바위를 찾아가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시원한 여름이라면 자연속에서 계곡을 떠오릅니다. 동해에도 신선의 놀이터인 무릉계곡을 소개하겠습니다.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에 걸친 기암괴석과 무릉반석으로 유명합니다. 용추폭포까지 이르는 4km에 이르는 계곡은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주기에 충분합니다. 인근에는 쌍폭포, 두타산성 등 유명한 유적지들도 같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더욱 재밌을 것입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무릉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가진 무릉계곡에 잠시 쉬어가는 것이 어떤지요?

 

2. 동해의 감성 Place - 논골담길, 천곡천연동굴

 

1941년 개항한 묵호항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마을입니다. 바다를 맞은편에 둔 이 마을은 2010년 동해문화원이 논골담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만든 벽화마을입니다. 묵호항은 과거 명태와 오징어가 대량 생산된 곳으로 석탄반출항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북평항이 건설됨에 따라 쇠락하엿습니다. 이제 그 계기로 새로운 감성스토리마을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논골담길이란 묵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담화가 그려져 있는 골목이란 뜻입니다. 단순 벽화가 아닌 담화라고 지은 이유는 이 지역의 벽화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논골 1,2,3길과 등대오름길로 구성된 논골담길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현재에도 지역주민이 가주하고 있기 때문에, 예의를 지키면서 관광을 해야 하며 논골담길 냉 있는 묵호등대에 방문하여 포토방명록 등 다양한 부대시설들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다음에 소개할 명소는 천곡천연동굴입니다. 대한민국에 여러 동굴이 있지만, 동해에 있는 천곡천연동굴은 아파트 옆에 위치한 동굴입니다. 시내 중심부아파트 바로 옆에 자리 잡은 동굴은 시내에 위치한 유일한 동굴입니다. 이곳에 동굴이 있다고 발견된 이유는 1991년 아파트 공사 중에 발견되었으며, 1996년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석회암 수평 동굴입니다. 석회동굴이란 이산화탄소가 녹아 지하수가 오랜 세월동안 석회암 지대를 흐르면서 생선 된 동굴을 의미합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여 인근 지역주민들은 자주 방문합니다. 다른 동굴들과 다르게 사진촬영이 자유로워 기록하고 싶은 관광객들에게는 딱인 장소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3. 대표 향토 먹거리 및 장소  - 곰치국, 북평민속5일장

 

서울, 경기 내륙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음식이 곰치국입니다. 동해의 대표 해장국인이 곰치국은 물메기를 국으로 끓인 것입니다. 강원도에서 곰치는 물곰이라고도 불리며, 묵은지, 무, 콩나물 등과 함께 칼칼하고 시원하게 끓여 술을 먹고 난 다음날 해장국으로는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어느새 동해의 대표 향토음식이 되었고, 바닷가 근처에 가게들이 곰치국은 대부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곰치국과 바다에서 잡은 자연반찬들과 함께 맛있는 백반 한상이 완성됩니다. 곰치는 지방이 적고 담백하여 흐물흐물한 식감 때문에 사람들의 호불호가 심하게 나뉘나, 한번 먹어본 사람은 또다시 곰치국을 찾게 됩니다. 특히 곰치는 겨울이 제철이므로, 겨울동해를 방문한다면 꼭 맛보기를 추천합니다. 

 

동해의 대표 5일장은 북평민속5일장입니다. 매월 3,8일로 끝나는 북평민속5일장은 우리나라 3대 전통시장 중 하나입니다. 북평장은 우시장을 대표하며, 정겨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사람냄새 가득한 곳입니다. 어묵, 채소전, 어물전, 잡화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장 곳곳에 맛있는 냄새 때문에 간식거리 코너에는 사람들의 줄이 서있습니다. 날짜에 맞춰 재래시장을 간다면 더욱 활기찬 시장을 구경할 것입니다.